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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에만 그쳤다”고 했다. ‘남 일’같았던 그 무대가 이정후 앞에 펼쳐졌다. 키움은 5년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고 프로 데뷔 3년차를 맞이한 이정후는 엔트리의 한 자리를 꿰찼다.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APBC 2017)’에서 함께 국가대표 코치와 선수로 뛰었던 이종범 코치와 이정후. 연합뉴스 너무나도 뛰고 싶었던 간절한 무대였다. 이정후는 지난해 준플레이오프에서 어깨 부상을 입어 포스트시즌 완주가 좌절됐다. 당시에는 어린 마음에 ‘나 없이 팀이 한국시리즈를 하면 어떡하지’라는 마음이 들 정도로 너무나 아쉬웠다. 그러면서도 마음 한 켠에는 키움이 더 높은 자리를 가기를 빌었다. 막상 키움이



한국시리즈를 앞두고도 아버지는 무심한듯 한 마디를 툭 던졌다. 이정후는 “아버지가 ‘다치지 말고 잘 해라’는 말만 하셨다”고 했다. ‘아들’은 직접 몸으로 부딪혀볼 생각이다. 플레이오프에서 이미 몸소 느꼈다. 이정후는 3차전에서 2회 SK 헨리 소사의 높은 직구를 받아쳐 2타점 2루타로 연결했다. 그는 “그렇게 높은 공을 쳐서 안타가 되어본 적이 없다”라며 “포스트시즌은 그날 당일 컨디션에 따라 좌우되는구나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했다. 아주 오래전 아버지가 직접 부딪히며 느꼈던 것처럼 ‘바람의 손자’ 이정후도 ‘꿈의 무대’를 누벼볼 계획이다. 이종범 코치는 경기장을 찾지 않는다. 결과가 어떻게 됐든



코치도 이정후처럼 고교 졸업 후 바로 프로에 뛰어들어 20대 초반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데뷔하던 해인 1994년 홈런 21개와 도루 21개를 수확해 20-20클럽에 가입하고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탰다. '캐넌히터'라는 애칭처럼 화끈한 장타력과 빠른 발을 선사해 트윈스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2010년을 끝으로 프로에서 은퇴 후 방송에서 친근한 해설로 주가를 높인 김 코치는 현역 때 경험과 해설위원으로 키운 객관적 시각을 보태 대표팀에서 후배들의 타격을 지도한다. 김 코치는 김경문 대표팀 감독과 상의해 이정후를 3번에





팬 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항상 그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 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이번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는 MBC스포츠+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며 입장 티켓 오픈은 12월 6일 오전10시 티켓링크에서 진행된다. 가장 좋아하는



시즌과 비교해 올 시즌 한국시리즈에서의 활약은 엄청났다. 타율은 .176으로 낮았으나, 2차전 끝내기 안타와 3차전 달아나는 투런 홈런 등 영양가 있는 활약을 보여줬다. 샌즈는 올 시즌 도루를 제외한 타격 전 부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타점 1위, 득점 2위, 장타율 및 OPS 3위, 홈런 4위 등 리그 톱급 활약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올 시즌 연봉 50만 달러(약 6억원)를 받았음에도 가성비 최고의 외국인 선수라고 불릴 정도로 빼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WAR 4위 강백호(4.63)는 아쉽게 수비 이닝 미달로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타석에서 활약 뿐 아니라 이정후는 6-6으로 맞선 9회 선두타자 박건우의 내야 뜬공을 백업하기 위해 왔다가 유격수 김하성이 놓치는 실책을 범하자 재빨리 후속 플레이를 유도하고 김하성을 위로하기도 했다. 이제 프로 3년차, 한국시리즈는 데뷔전이었던 선수지만 '본 투 비 영웅' 이정후는 기세 좋게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정후의 선천적인





도루 차이 보면 답 나오죠) 그런데 누적으로 따지면 결국 이정후가 따라 잡겠네요. 안녕하세요. 장혹스입니다. 제 게시글들을 보면 짐작 되시겠지만 저는 미식축구 팬입니다. 야구는 전혀 보지 않습니다. 아주 어릴적 작은 아버지가 해태에서 뛰셨었고 따라가서 이종범 선수나 선동렬 선수와 사진찍고 사인받은 흔적이 남아있어서 가끔 기아가 잘 하는 시즌에는 몇 경기 틀어서 보는 수준입니다. 때문에 올 시즌은 야구를 하이라이트조차 본 적이 없습니다. 뉴스조차 접한 적이 없어요. 지금이 포스트 시즌인





일본과의 경기력의 차이가 메워지는 일은 10구단이 되면서 더욱 요원해진 상황인건 인정해야 합니다. 하향 평준화 되어가고 있어요. 이전 세대에도 우린 일본에 선수층 역사 기술 모두 뒤졌습니다. 이를 벗겨낸건 다른게 없습니다. 일본의 빈틈, 그리고 이걸 놓치지 않는 대한국인의 정신력. 이번 일본과의 2연전에서 분명 일본은 빈틈이 있었습니다. 야구에는 무조건 빈틈이 생깁니다. 우리편이건 상대편이건. 일본의 빈틈을 놓치는 정신력이라면 우린 질수밖에 없고 반대로





빠지지 않는다. 1998년 이종범 코치가 일본에 진출할 때 '한국의 이치로'라는 수식어가 붙었다는 내용, 프로 3년 만에 500안타를 넘겼다는 내용이 소개됐다. 한국의 전력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4년 전 우승 멤버들의 상당수가 빠지고 새로운 선수들이 자리를 채웠다는 내용이다. 박민우와 김하성, 이정후의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경험을 강조하면서 "국제대회 경험이 있고, 도쿄돔을 아는 선수들을 모은, 불안요소가 없는 팀"이라고 적었다. 김광현과 양현종이 함께 뛰는 국제대회가



상기된 표정이었다. 그는 본의 아니게 이슈의 중심에 있었다. KIA 1라운드로 결정이 됐다는 소문에 이어 기사까지 나왔기 때문이었다. “기사대로 된다면야 좋죠. 하지만 아직 모르잖아요. (김)지찬도 잘하고 (이)주형이도 잘해서 누가 먼저라 해도 이해됩니다.” 평소와 달리 격양된 마음을 고스란히 얼굴 표정에 드러낸 바 있던 박민이었다. 지난 주 금요일 성남고 근처 모 커피숍에서 그를 만났다. “속으로는 많이 기뻤죠. 1라운드까지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거론되니까 진짜인가 싶기도 하고 하지만 친구들에게 행여 제 속마음이 들킬까 싶어 아무렇지 않은 척 했죠. 너무 좋은 티내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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